
기아차 신규 로고가 적용된 실차가 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게재된 중국형 스포티지는 최근 기아차 공개한 신규 로고가 사용됐다. 신규 로고는 기존의 타원형 테두리를 없애 세련된 이미지다. 중국형 스포티지는 파격적인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차 신규 로고는 기존 엠블럼의 타원형 테두리와 검은색 바탕이 삭제됐다. 신규 로고는 새로운 폰트의 KIA 레터링이 강조돼 단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다. 신규 로고는 국내 출시 기준 3월 공개 예정인 K7 풀체인지부터 도입된다. 연식변경을 통해 모든 차종에 적용된다.

신규 로고 적용과 함께 차명 외에 외관 엠블럼 부착도 최소화된다. 신차와 연식 변경 모델에는 3.3과 같은 내연기관 관련 엠블럼, 트림 관련 엠블럼 등이 삭제된다. 사륜구동 모델의 엠블럼은 4X로 교체되며, GT, 하이리무진 등 전용 모델의 엠블럼은 그대로 유지된다.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는 신규 플랫폼이 사용돼 전장 4530mm, 전폭 1850mm, 휠베이스 2640mm로 기존 스포티지보다 크기가 커졌다. 전면부는 독특한 형상의 헤드램프와 크기가 확대된 그릴이 경계선 없이 하나로 연결됐다. 기아차 최신 디자인 언어가 입혀졌다.

측면부는 직선을 강조해 전통적인 SUV 라인을 유지했다. 전면부 범퍼부터 시작돼 후면부 범퍼까지 이어지는 사이드실과 검정 클래딩이 적용됐다. 리어램프는 세로 조형인 버티컬 타입이다. 범퍼 하단에는 듀얼 머플러와 디퓨저, 트렁크 상단에는 신규 로고가 탑재됐다.

한편, 국내 사양의 신형 스포티지(NQ5)는 올해 6월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먼저 출시된 현대차 신형 투싼과 플랫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신형 스포티지는 독특한 형상의 전면부,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 하나로 연결된 리어램프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