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자동차 MG ZS EV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MG 수입사 케이모터는 최근 ZS EV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ZS EV는 최고출력 143마력, 1회 완충시 WLTP 기준 262km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호주 기준 약 3400만원부터다.


ZS EV의 가격은 호주 기준 4만990달러(약 3400만원)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의 호주 가격은 6만5290달러(약 5500만원)로 ZS EV와 크게 차이난다. ZS EV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될 경우 국내 실구매 가격은 2000만원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ZS EV의 차체 크기는 전장 4314mm, 전폭 1809mm, 전고 1620mm, 휠베이스는 2585mm다. 코나 일렉트릭(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600mm)보다 차체 크기는 크지만, 휠베이스는 짧다. 외관은 MG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 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사운드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트렁크 최대 용량은 1166ℓ다.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는 지붕 면적의 90%를 차지한다.


ZS EV에는 중국 CATL사가 제조한 44.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적용됐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262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기 이용시 45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모터는 최고출력 134마력을 발휘,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8.5초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