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그랜드 체로키 7인승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aeca에 게재된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돼 완성도가 높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지프 왜고니어 콘셉트카와 디자인을 공유하며, 7인승 모델이 도입된다. 올해 상반기 공개된다.

5세대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지프를 위해 개선된 FCA의 조르지오 플랫폼이 적용됐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의 외관은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카와 유사하며, 웅장함이 강조됐다. 전면부는 지프 디자인 정체성인 7-슬롯 그릴과 함께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범퍼 하단에는 오프로더 감성을 높인 공기흡입구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위한 전방 센서가 탑재됐다.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 하단에 자리 잡았다. 측면부는 짧아진 프론트 오버행을 줄이고 리어 오버행은 늘려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구현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에는 7인승 모델이 도입된다.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늘려 3열의 탑승 편의성과 레그룸 공간을 높였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와 같이 날렵하게 디자인돼 통일감을 줬다. 범퍼와 통합된 듀얼 머플러를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

실내에는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로터리 시프트 노브, 고급 마감 소재 등이 적용돼 현행 모델보다 고급감이 높아진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펜타스타 엔진과 5.7리터 V8 헤미 엔진,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PHEV 등이 얹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