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부터 G80까지, 현대차 2021년 고성능 차 입지 다진다

아반떼부터 G80까지, 현대차 2021년 고성능 차 입지 다진다

발행일 2020-12-31 15:08:22 김한솔 기자

현대차가 2021년 고성능 차를 대거 출시한다. 현대차는 아반떼 N, 코나 N, 투싼 N라인을 출시해 고성능 N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제네시스는 신형 G80 3.5T를 기반으로 성능을 높인 G80 스포츠를 투입한다. 고성능 차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아반떼 N은 2.0리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혹은 8단 습식 DCT 변속기를 조합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276마력, 최대토크는 40kgm다. 6단 수동변속기는 레브매칭을 지원한다. 토션빔인 일반 아반떼와 다르게 후륜 멀티링크와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19인치 N 전용 휠의 타이어 크기는 전륜과 후륜 모두 235/35다. 신형 아반떼 N의 외관은 전후면부 범퍼가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측면부 사이드 스커트, 대형 리어스포일러 및 디퓨저 등이 추가됐다. 능동형 가변 배기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배기 사운드를 연출한다.

드라이브모드 버튼은 아반떼 N라인과 다르게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N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부스트 및 오일 온도 게이지, G-포스, 랩타이머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N 커스텀모드는 엔진, 스티어링, 서스펜션 댐핑, 레브매칭, 배기음 등을 각각 설정할 수 있다.

신형 코나 N의 파워트레인은 신형 아반떼 N과 공유한다. 2.0리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혹은 8단 습식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4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코나 N에는 전륜구동 기반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코나 N의 전면부 그릴 내부 패턴은 코나 N라인과 다르며, 헤드램프 주변 클래딩 디자인이 변경된다. 전면부 및 후면부에는 N 전용 범퍼가 적용된다. 후면부 범퍼 하단에는 능동형 가변 배기 시스템을 갖춘 N 전용 대구경 듀얼 머플러가 탑재된다.

신형 투싼은 N라인으로 출시된다. 모터원, 카스쿱 등 외신에 따르면 투싼 N라인의 파워트레인은 쏘나타 N라인과 공유한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290마력, 최대토크는 43kgm다. 런치 컨트롤 기능을 지원한다.

신형 투싼 N라인의 외관은 크기를 키운 공기흡입구, 은색 스키드 플레이트와 함께 공격적으로 디자인된 전면부 범퍼가 특징이다. 투톤 휠과 보디 원톤 컬러 클래딩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 범퍼에는 볼륨감을 높인 디퓨저와 싱글 타입 머플러가 적용됐다.

신형 G80 스포츠는 3.5 가솔린 터보 모델을 기반으로 더 높은 성능과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을 갖춘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 G80 스포츠의 파워트레인 성능은 현대차 5.0리터 V8 엔진 성능에 근접한다. V8 엔진의 최고출력은 425마력, 최대토크는 53kgm다.

신형 G80의 3.5 터보 엔진에는 2개의 터보차저, 듀얼 연료분사 인젝션(PFI+GDi), 중앙부 GDi 인젝션, 저마찰 실린더, 통합 열관리(ITMS), 수냉식 인터쿨러가 적용된다. 특히 수냉식 인터쿨러를 통해 한계 주행에서의 냉각성능 유지가 용이, 엔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2021년 고성능 차 외에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한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 G80 전기차 모델과 E-GMP 기반의 크로스오버 JW(코드명)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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