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신형 4시리즈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신형 4시리즈 M440i xDrive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M440i xDrive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387마력을 발휘하며, M 스포츠 디퍼렌셜 및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M440i xDrive는 6기통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10초간 최대 11마력의 부스트 출력을 제공한다. 최대 160km/h까지 전기모터로 가속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만에 가속한다.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후륜에 모든 동력을 배분한다.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브레이크, M 스포츠 디퍼렌셜 등이 기본이다. 신형 4시리즈는 섀시 기술이 통합됐으며, 서스펜션이 차체에 직접 연결됐다.


서스펜션은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5-링크 방식이다. 신형 4시리즈는 3시리즈와 비교해 전방 캠버 각도를 0.8도 더 기울이고 후륜 차축을 23mm 넓혀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공기저항계수는 0.22Cd다. 신형 4시리즈의 전면부에는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은 BMW 쿠페의 전통적인 디자인이다. 신형 4시리즈는 1970년대 6시리즈(E9) CSL 모델 이후 BMW 최초로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채택됐다. 또한 키드니 그릴의 크기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공기흡입량이 증가해 엔진의 냉각 효율이 향상됐다.


리어램프는 BMW 신형 8시리즈와 유사하게 디자인됐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으로 구성된 BMW 라이브 콕핏, 스포츠 버킷 시트, M 스티어링 휠 등이 탑재됐다. 신형 4시리즈에는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돼 신형 3시리즈와 차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