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의 국내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다. 제네시스는 11월 한 달간 총 9567대를 판매하며,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9만6084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84%나 증가했다. 특히 신형 G80는 출시후 8개월 동안 4만6575대가 판매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3월 출시된 신형 G80는 출시 하루만에 2만2000대의 계약이 체결됐다. 출시 첫날 계약 신기록을 세웠다.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4월 4157대가 판매됐으며, 5월 7582대, 6월 7905대 등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형 G80는 8개월 동안 총 4만6575대가 판매됐다.

특히 기아차 K7과 K9의 올해 누적 판매량을 뛰어넘는다. 올해 11월까지 K7은 3만9051대, K9은 7209대가 판매됐다. 또한 신형 G80의 월평균 판매량은 5821대로 평균 6000만원대 전후의 가격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GV80도 신형 G80과 함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월 출시된 GV80는 제네시스 최초의 SUV로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2월 1176대, 3월 3268대, 4월 4324대, 5월 416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다만 6월부터 엔진 떨림으로 인해 디젤 모델의 출고가 중단되며 판매량이 하락했다. GV80는 총 3만1545대가 판매됐다.

신형 G80와 GV80의 판매량에 힘입어 제네시스는 11월 한 달간 956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2.9%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9만6084대를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해 84% 증가했다. G90는 총 9218대, G70는 총 6686대가 판매됐다.

한편, 12월 22일 계약을 개시한 GV70는 계약 개시 첫날 1만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1만대 돌파에 사흘이 걸린 기아차 신형 K5를 앞서는 기록이다. GV70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솔린 2.5 터보 4791만원, 3.5 터보 5724만원, 디젤 2.2 5036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