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N DCT, 전륜구동 중 가장 빠르다

현대차 벨로스터N DCT, 전륜구동 중 가장 빠르다

발행일 2020-12-24 07:39:02 김한솔 기자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의 현대차 벨로스터N DCT 성능 테스트 결과가 주목된다. 카앤드라이버가 진행한 롤아웃 방식의 테스트에 따르면 벨로스터N DCT는 정지상태에서 60mph까지 4.8초를 기록해 기존 전륜구동 1위 혼다 시빅 타입R의 5.1초를 넘어섰다.

카앤드라이버는 롤아웃 방식의 가속 테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롤아웃 방식은 정지상태에서 출발후 차량이 1ft(약 30cm)를 움직인 다음부터 시간을 측정한다. 1/4마일 드래그에서 사용되는 롤아웃 스타트 방식과 유사하다. 제조사 공식 기록보다 소폭 단축된다.

벨로스터N DCT는 카앤드라이버 테스트 기준 정지상태에서 60mph(약 96.5km/h)까지 4.8초가 소요됐으며, 13.4초만에 1/4마일을 주파했다. 벨로스터N 수동 모델보다 각각 0.3초, 0.4초가 빠르다. 특히 정지가속은 벨로스터N보다 최고출력이 높은 시빅 타입R보다도 빠르다.

시빅 타입R은 카앤드라이버 테스트 기준 정지상태에서 60mph까지 5.1초를 기록해 카앤드라이버의 역대 전륜구동 테스트 차량중 가장 빨랐다. 벨로스터N의 최고출력은 275마력, 시빅 타입R의 최고출력은 306마력이다. 초고속까지는 시빅 타입R이 빠르다. 

시빅 타입R은 정지상태에서 100mph(161km/h)까지 11.8초를 기록했다. 130mph(209km/h)까지는 23.5초만에 도달했다. 벨로스터N DCT는 정지상태에서 100mph, 130mph까지 각각 12초, 23.8초가 소요됐다. 112km/h->0km/h 테스트도 시빅이 벨로스터보다 3m 앞섰다.

한편, 테스트를 진행한 카앤드라이버는 벨로스터N DCT에 대해 전륜구동 모델 중 가장 빠른 차량이자 정지상태에서 60mph까지 5초 미만의 차량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습식 8단 DCT 변속기는 기존의 7단 DCT 변속기와 비교해 크게 발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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