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블레이저의 북미 시장 판매량이 급증했다. GM Authority에 따르면 블레이저는 올해 3분기 2만9486대가 판매되며 2019년과 비교해 판매량이 45.17% 증가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 싼타페를 추월했다. 블레이저는 한국GM의 15개 신차 계획에 포함됐다.

블레이저는 올해 3분기 2만9486대가 판매됐다. 2만312대가 판매된 2019년과 비교해 판매량이 45.17% 증가했다. 현대차 싼타페는 올해 3분기 2만6991대가 판매됐다. 블레이저는 3분기 판매량에 힘입어 2020년 누적 판매량에서 싼타페를 추월했다.

블레이저는 2020년 누적 판매량 7만1356대를 기록했으며, 싼타페는 7만420대를 기록했다. 2019년과는 다른 양상이다. 2019년 블레이저의 총 판매량은 3만5107대, 싼타페의 총 판매량은 9만6319대다. 블레이저의 판매량은 103% 증가했지만, 싼타페는 26.89% 감소했다.

특히 GM Authority에 따르면 블레이저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쉐보레 브랜드를 처음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반적으로 미국의 자동차 딜러는 특정 모델 재고를 약 65일 동안 보관 및 공급하는데, 블레이저는 약 33일의 공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한국GM의 15개 신차 계획에 포함된 블레이저는 롱휠베이스 모델로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블레이저 롱휠베이스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판매될 전용 모델로 북미형 5인승보다 전장이 137mm 길다. 국내 기준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크기다.

블레이저 롱휠베이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78mm, 전폭 1953mm, 전고 1734mm, 휠베이스 2867mm다. 블레이저는 가솔린 엔진만 적용된다. 3.6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308마력, 최대토크 37.1kgm의 성능을 낸다. 2.0 터보의 최고출력은 230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