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색 외장 컬러의 인기가 높다. 글로벌 코팅제 전문기업인 엑솔타는 올해로 68회째를 맞는 글로벌 자동차 인기색상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올해는 세계적으로 흰색(38%)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 회색은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도 흰색(33%)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


흰색은 지난 3년 동안 전 세계 전체 시장의 38%를 꾸준하게 차지하고 있다. 특히 10년 연속 신차 구매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검정색은 19%로 흰색의 뒤를 이었다. 검정색은 고급 차량에서 선호된다. 회색은 15%로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은색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9%대로 하락했다. 국내에서도 신차 구매시 흰색 선호도가 높다. 33%로 1위를 기록했다. 화이트 펄이 17%, 솔리드 화이트가 16%로 나타났다. 전 세계 통계와 달리 국내에서는 회색의 인기가 검정색보다 높다.


회색은 22%, 검정색은 17%로 확인됐다. 파란색의 선전도 눈에 띈다. 신차 구매시 11%의 고객이 파란색을 선택, 검정색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파란색 선택률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높다. 한국의 뒤를 이어 유럽과 일본이 각각 10%를 기록했다.


은색과 빨간색은 각각 6%, 밤색 2%, 노란색 1%, 초록색 1%로 나타났다. 흰색과 회색은 차종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높으며, 검정색은 럭셔리 차량 구매자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 파란색과 빨간색, 노란색은 주로 스포츠 세단 혹은 스포츠카 구매자가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