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코란도 E-모션의 출시가 임박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에 따르면 코란도 E-모션은 2021년 2월 국내 출시되며, 해외 각국에도 투입된다. 또한 61.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400km를 주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지난해 5월 코란도 E-모션에 대한 특허 및 지적 재산권을 등록했다. 7월부터는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호주 등에도 상표 등록을 끝냈다. 코란도 E-모션은 2021년 3월로 예정된 제네바 모터쇼를 시작으로 해외 각국에 투입된다.

코란도 E-모션은 전륜에 모터가 탑재된다. 2WD의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90마력(140kW)을 발휘한다. 61.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적용된다. 1회 완충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저온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히트펌프를 장착한 모델도 출시된다.

코란도 E-모션의 외관은 신형 코란도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반영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해 어반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배터리 충전 소켓은 운전석쪽 측면 펜더에 자리 잡는다.

유체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상어지느러미와 비늘 형상을 활용하는 등 자연에서 검증된 환경적응사례를 차용하는 생체모방공학적 접근을 시도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보닛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