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911 타르가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형 911 타르가는 혁신적인 자동화 루프 시스템, 와이드 타르가 롤 바와 이동식 루프 섹션, 랩어라운드형 리어 윈도우 등 1965년형 오리지널 타르가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가격은 1억7270만원부터다.

신형 911 타르가는 4, 4S,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1억 7270만원, 1억8960만원, 2억4070만원이다. 타르가 4S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에는 3.0리터 6기통 트윈 터보차저 박서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458마력을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04km/h다.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이다. 타르가 4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2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89km/h다.

신형 911 타르가 라인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지능형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가 기본 사양이다. 타르가 모델 최초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지원하며, 지상고를 높일 수 있는 프런트 액슬 리프팅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섀시는 전자식 제어 가변 댐핑 시스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탑재됐다. 4S는 완전 가변 토크 배분 장치인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록이 포함된 포르쉐 토크 백터링 플러스가 기본 적용됐다. 젖은 노면 주행을 위한 포르쉐 웻 모드도 기본 사양이다.

신형 911 타르가의 루프는 19초만에 개폐할 수 있다.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은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의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한 모델이다. 체리 메탈릭 전용 컬러가 추가됐다.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은 전통 문장과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룬다.

보닛 위 1963 포르쉐 크레스트, 스티어링 휠, 휠 센터 및 차량 키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성을 더욱 부각한다. 헤드레스트와 키 파우치 역시 역사적 디자인 요소다. 20/21인치 카레라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휠과 블랙 컬러 마감의 클래식 브레이크 캘리퍼가 기본 적용됐다.

실내에는 아타카마 베이지 컬러 OLEA 클럽 가죽과 함께 보르도 레드 또는 블랙 컬러 가죽을 조합한 익스클루시브 투톤 가죽이 제공된다. 시트와 도어 트림의 코듀로이는 포르쉐 356에 사용된 소재와 같다. 대시보드 패널의 메탈 배지에는 한정판 에디션 넘버가 새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