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V70의 월드프리미어 이후 국내외에서 반응이 뜨겁다. GV70는 제네시스 고유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동력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GV70를 접한 미국 소비자는 ‘한국의 마칸이 등장했다’라고 극찬했다. GV70에 대한 국내외 반응을 살펴봤다.

공개된 GV70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은 ‘요즘 제네시스 디자인이 수입차보다 낫다’, ‘이쁘다. 잘 팔리겠네’, ‘SUV는 관심 밖이었는데 GV70 디자인은 너무 마음에 든다’, ‘이건 인정하자. 디자인 하나는 끝내준다’, ‘한국산 포르쉐 마칸이다’ 등 디자인 호평이 많았다.

반면, ‘수입차의 디자인도 따라잡았고, 가격도 따라잡았다’, ‘독일산 경쟁 모델과 가격 차이가 사라졌다’, ‘비싼데 차는 이쁘다’ 등 4900~7500만원으로 잠정 책정된 GV70의 가격에 대한 혹평이 많았다. 또한 완전 신차에 대한 내구성과 품질 문제에 대한 우려도 확인됐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도 GV70의 월드프리미어 기사를 보도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주된 공략 시장인 미국 매체 카스쿱은 ‘제네시스 GV70, 아우디 Q5와 BMW X3에 맞서기 위해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강력한 터보 엔진을 얹었다’고 표현했다.

카앤드라이버 역시 ‘GV70가 출시되면, 아우디 Q5, BMW X3, 벤츠 GLC를 포함한 유렵의 고급 차량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아주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미국 시장은 국내와 달리 GV70의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 소비자들은 ‘스타일과 강력한 엔진, 동급 최고의 기술이 더해졌다. 브랜드 명성은 부족하지만 나는 차를 사겠다’, ‘이건 환상적이다. 이것은 우리가 기다려왔던 더 저렴한 마칸이다’, ‘제네시스는 정점에 있다’, ‘독일 경쟁차를 사면 미친 짓’ 등의 호평이 주를 이뤘다.

또한 ‘후면부가 마칸과 닮았다. 한국의 마칸이 등장했다’, ‘내 G70 3.3T의 계약이 끝나면 다음 차량은 GV70다’, ‘유명 브랜드 중 일부가 신생 브랜드인 제네시스 GV70를 따라 잡기 위해 경쟁 차량을 개조할 것이다’, ‘RIP(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메르세데스’ 등도 확인됐다.

반면, ‘멋진 외관과 달리 실내는 별로다’, ‘외관 디자인이 인피니티와 유사하다. 특히 후측면 디자인이 구형 FX 같다’, ‘그릴이 너무 크다’, ‘포르쉐가 928과 사이드 윈도우, C필러 디자인이 매우 비슷해 보인다’ ‘실내가 파가니 스타일인데?’ 등 디자인에 대한 지적도 있다.

한편, GV70는 최고출력 304마력의 2.5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380마력의 3.5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210마력의 2.2 디젤로 운영된다. 선택사양인 스포츠 패키지는 입체적인 패턴의 다크크롬 그릴 메쉬 디자인과 스포츠 전용 범퍼, 원형 배기구 등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