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차는 XM3가 국토부 KNCAP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XM3는 국토부가 진행하는 총 3개의 안전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88.2점을 기록, 안전도 종합등급 1등급을 기록했다. XM3는 출시 첫해 9개월만에 3만2000대가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다.

XM3는 충돌 안전성 60점(100%), 보행자 안전성 14.80점(74%), 사고예방 안전성 13.37점(66.9%)으로 종합점수 88.2점을 기록했다. 안전도 종합등급은 최고등급인 1등급이다. XM3에 적용된 신형 CMF-B 플랫폼은 엔진 베이 구조를 강화해 충돌 안전성이 높아졌다.

전방충돌시 엔진룸 변형을 최소화하며, 충격에너지 흡수력도 뛰어나다. B필러도 강화해 측면충돌에도 대비했다. 고장력 강판으로 캐빈룸 구조도 강화해 충돌사고에도 캐빈룸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보닛과 범퍼, 헤드램프 위치 및 구조를 최적화해 보행자 안전성도 높였다.

XM3에는 보행자뿐만 아니라 자전거 탑승자까지 보호해주는 자동 긴급제동장치가 탑재됐다. XM3와 함께 르노삼성차의 주력차종인 SM6와 QM6도 출시 초인 지난 2016년 KNCAP에서 최고안전등급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XM3는 세계 시장이 타깃인 프리미엄 소형 SUV다.

XM3는 정통 SUV의 프로포션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에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신형 TCe 260 가솔린 터보 엔진,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9.3인치 디스플레이, 2700mm의 긴 휠베이스, 513ℓ의 넓은 트렁크 용량 등이 특징이다.

한편, XM3는 지난해 3월 국내 출시 이후 11월까지 9개월만에 누적판매 3만2000대를 기록했다. 또한 2021년 초부터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주요 지역을 비롯해 칠레와 일본, 호주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을 앞둔 르노삼성의 핵심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