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2021 블레이저의 사양이 공개됐다. GM Authority에 따르면 2021 블레이저는 차선 유지보조, 자동 비상제동 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프리미엄 트림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진다. 블레이저는 한국GM의 15개 신차 계획에 포함돼 향후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

2021 블레이저 프리미엄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프리미엄 트림은 3.6리터 V6 자연흡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08마력, 최대토크는 37.1kgm다.

블레이저는 전륜구동 방식을 기본으로 AWD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2021 블레이저 2.0 가솔린 터보는 기존보다 연비가 향상됐다. 북미 기준 도심 22mpg(9.4km/ℓ), 고속 29mpg(12.3km/ℓ)다. 기존과 비교해 연비가 도심은 0.5km/ℓ, 고속은 0.4km/ℓ 높아졌다.

2021 블레이저에는 아이언 그레이, 카이엔 오렌지, 채리 레드 등의 외장 컬러가 추가됐다. 기존과 달리 가죽 스티어링 휠은 기본 사양에서 제외됐다. 하위 트림은 우레탄으로 제작된 스티어링 휠이 제공된다. 2021 블레이저는 운전자 보조시스템 세이프티 어시스트가 기본이다.

세이프티 어시스트 패키지는 자동 비상 제동, 전방 보행자 제동,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오토 하이빔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출시가 유력한 블레이저는 중국에 먼저 공개된 5인승 롱휠베이스 모델이다. 북미형 5인승보다 전장은 137mm 길고, 전폭은 7mm 넓다.

아시아 전용 모델인 블레이저 5인승 롱휠베이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78mm, 전폭 1953mm, 전고 1734mm, 휠베이스 2867mm다. 북미형 5인승보다 137mm 길고, 7mm 넓으며, 전고는 34mm 높다. 국내 기준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