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 일부 전기차 모델의 리콜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 EV, 코나 HEV, 넥쏘, 기아차 쏘울 EV 일부 차량 중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제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제네시스 일부 차종은 시동 꺼짐으로 리콜·무상수리가 진행된다.

브레이크 결함 가능성이 확인된 모델은 코나(OS) EV는 2018년 5월 11일부터 2020년 11월 10일까지 생산된 차량 중 3만2343대가 대상이다. 코나(OS) 하이브리드는 2019년 8월 2일부터 2020년 11월 17일까지 제작된 차량 중 8382대다.

넥쏘는 2018년 1월 10일부터 2020년 11월 17일까지 제작된 모델 중 1만139대가 리콜 조치를 받는다. 쏘울(SK3) EV는 2019년 2월 19일부터 2020년 11월 13일까지 생산된 차량 중 1895대가 대상이다. 모두 결함 장치는 통합형 전동식 브레이크로 밝혀졌다.

통합형 전동식 브레이크(IEB)의 간헐적 모터 신호 이상 발생시에도 브레이크 제동력은 유지돼야 하나, 고장안전대책 로직 구서이 미흡해 브레이크 제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조치는 통합형 전동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로 이뤄진다.

제네시스 신형 G90는 ECU 내부에 수분이 유입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2020년 10월 30일부터 2020년 11월 12일까지 제작된 차량 중 184대다. 코나 외에 4개 차종은 12월 9일, G90는 10일부터 리콜 조치가 진행된다.

제네시스 신형 G80와 GV80는 고압펌프 생산 문제로 인한 부품 불량으로 ISG 진입 후 재시동 불량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무상수리가 진행된다. 2.5T 모델 중 2020년 3월 31일부터 8월 27일까지 생산된 GV80, 2020년 4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생산된 G80가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