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NQ5)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가 게재한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특히 Motor.es에 따르면 신형 스포티지에는 순수 전기차 파워트레인도 탑재된다. 신형 스포티지는 2021년 4월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현대차 신형 투싼과 플랫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1.6 가솔린 터보와 2.0 디젤, 1.6 가솔린 터보 기반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특히 스포티지 최초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차명은 e-스포티지로 알려졌다.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의 유럽 사양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다. 신형 스포티지는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통해 유럽 시장 내에 기아차의 주력 모델이 될 전망이다.

신형 스포티지의 전면부는 초대형 그릴과 함께 심장박동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기아차 최신 디자인 언어인 타이거 노즈 그릴은 헤드램프와 경계선 없이 하나로 연결된다. 신형 쏘렌토와 유사한 크롬쉘 보닛이 적용된다.

신형 스포티지에도 기아차 신규 로고가 도입된다. 측면부는 전면 및 후면 사이드 펜더의 볼륨감이 강조됐다.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와 함께 롱휠베이스 모델은 쿼터 윈도우가 적용될 예정이다. 슬림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 리어스포일러, 히든타입 머플러 등이 제공된다.

한편, 기아차는 2021년 대대적으로 변화한다. 미래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S’에 맞춰 사명을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변경한다.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전개 및 PBV 사업 확대 등에 중점을 둔다. 이에 맞춰 ‘KIA’ 신규 브랜드 로고가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