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바이욘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바이욘은 유럽 시장을 위한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로 코나보다 작다. 유럽형 베뉴로 볼 수 있다. 바이욘은 i20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포드 에코 스포츠가 경쟁자다. 2021년 상반기 출시된다.

현대차는 바이욘의 티저 이미지를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바이욘은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바욘(Bayonne)시에서 비롯된 것이며, 현대차 소형 해치백인 i20 액티브를 대체한다. 바이욘 테스트카는 현대차의 공식 발표 및 티저를 공개한 지 불과 몇 시간 후 포착됐다.

바이욘은 현대차 i20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바이욘의 전면부는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와 크기를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 등 현대차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될 예정이다. 후면부는 현대차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와 같은 부메랑 모양의 LED 테일램프가 좌우로 연결된 형태다.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태블릿 스타일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바이욘은 최고출력 83마력의 1.2리터 4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기본으로 최고출력 99마력 혹은 118마력을 발휘하는 1.0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엔진 선택에 따라 6단 수동변속기 혹은 7단 DCT 변속기를 조합할 수 있다. 특히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과 지능형 수동변속기(iMT)가 적용될 예정이다. 바이욘은 합리적인 가격을 위해 사륜구동 옵션 없이 전륜구동으로만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