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신형 C클래스도 전동화가 이뤄진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신형 C클래스는 PHEV,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특히 고성능 AMG 모델에도 PHEV를 도입, 기존 C63의 8기통 엔진은 단종된다. 2021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C53 AMG는 V6 엔진을 얹은 기존의 C43 AMG를 대체한다. 신형 C53 AMG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PHEV 시스템이 탑재된다. 2.0리터 터보 엔진은 A45 AMG와 같은 사양으로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48.9kgm의 성능을 낸다.

신형 C클래스 최상위 라인업 C63 AMG에도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C53 AMG 대비 더 강력한 전기모터를 사용하며, 기존의 V8 바이터보 엔진은 삭제된다. 또한 일반 C클래스 디젤, 가솔린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Q부스트가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C클래스의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C’자형 주간주행등, 파워돔이 추가된 보닛 등이 특징이다. 리어램프는 램프가 트렁크를 파고드는 가로형태로 변경된다. 실내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디지털 계기판과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는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신형 S클래스와 유사하다. 기존 센터페시아의 공조기 및 각종 토글 스위치, 센터터널의 각종 버튼이 센터페시아 터치 스위치에 통합된다. AMG 라인에는 정전식 풀터치 방식의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