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2세대 미스트라를 20일 공개했다. 신형 미스트라는 ‘더 나은 삶을 만들어주는 스마트 세단’을 콘셉트로 코나, 팰리세이드 등에 적용된 현대차 패밀리룩이 입혀졌다. 1.8리터 가솔린 및 1.5리터 가솔린 터보와 순수 전기차로 운영된다.

2세대 미스트라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80mm, 전폭 1815mm, 전고 1460mm, 휠베이스는 2770mm다. 전면부는 코나, 팰리세이드 등에 적용된 현대차 패밀리룩이 입혀졌다. 주간주행등과 분리돼 하단에 독립적으로 위치한 멀티 LED 헤드램프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엔진은 1.8리터 엔진과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운영된다. 1.8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17.9kgm의 성능을 낸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8kgm의 힘을 발휘한다. 실내에는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동급 최고 수준의 8개 에어백, 전방 충돌방지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보조 등 스마트 하이테크 사양을 갖췄다. 미스트라 일렉트릭은 56.5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시 NEDC 기준 5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급속 충전시(30~80%) 40분, 완속 충전시(0~100%) 9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미스트라 일렉트릭에는 최대출력 183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패들시프트 회생제동을 적용해 제동감을 높이고 주행의 재미를 더해 중국 젊은 세대를 공략한다.

한편, 미스트라는 2013년 중형 엔트리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처음 출시된 중국 전략형 모델이다. 출시 이후 올해까지 꾸준히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중국 시장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견인해온 볼륨 모델이다. 2020년 상반기까지 총 72만여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