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5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아이오닉5 테스트카는 큐브 형태의 LED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M가 적용되는 첫 번째 전기차로 2021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디자인 콘셉트는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다. 디자인 정체성의 핵심 요소는 파라메트릭 픽셀로 램프에 기하학적 형태의 픽셀들이 적용된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45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측면부는 짧은 오버행과 일반 크로스오버보다 낮은 차체가 특징으로 도어핸들이 차체 내에 수납되는 오토플러시 도어핸들이 탑재된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서랍 형태로 설계된 글로브 박스 등 독특한 기능이 적용된다.


아이오닉5에 적용될 E-GMP는 현대차 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E-GMP는 최대 350kW급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800V 배터리 시스템과 넓은 실내 공간을 위한 평평한 바닥이 특징이다. 초고속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2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테슬라 모델3와 유사한 방식의 구성으로 전기모터가 각 차축에 위치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배터리는 SK 이노베이션에서 공급하며, 배터리팩은 75-100kWh까지 용량을 확대해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