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가 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게재된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는 파격적인 전면부 디자인과 기아차 신형 쏘렌토와 유사한 후면부가 특징이다. 2021년 국내 출시될 신형 스포티지(NQ5)에도 파격적인 디자인 일부가 적용될 전망이다.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의 전면부는 불규칙한 형상의 헤드램프와 크기가 대폭 확대된 그릴이 경계선 없이 하나로 연결됐다. 기존의 안개등을 삭제하고 공기흡입구 장식을 더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보닛에는 2줄의 캐릭터라인을 적용해 볼륨감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전면부 범퍼부터 시작돼 후면부 범퍼까지 이어지는 사이드실과 유광 블랙의 보디 클래딩이 특징이다. 윈도우 몰딩과 사이드미러 커버도 블랙으로 마감됐다. 신규 플랫폼이 사용돼 전장이 4540mm로 길어졌다. 후면부는 신형 쏘렌토와 유사하다.

테일램프는 세로 조형인 버티컬 타입으로 변경됐다. 수평을 강조한 선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리어 스포일러와 듀얼 머플러, 디퓨저가 적용됐다. 10.2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드라이브 와이즈, 지능형 네트워크 시스템, 음성인식 기능 등이 제공된다.

한편, 국내 사양의 신형 스포티지는 2021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스포티지(NQ5)는 먼저 출시된 신형 투싼과 플랫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불규칙한 형상의 헤드램프는 그릴과 하나로 연결되며,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 히든타입 리어와이퍼 등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