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중국형 신형 투싼이 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게재된 중국형 신형 투싼은 듀얼 머플러,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블랙 패키지, 실내 초대형 디스플레이 적용 등 국내 사양과 일부 차이가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다르다. 차체 크기는 국내 사양과 같다.

중국형 신형 투싼 롱휠베이스의 차체 크기는 중국형 아반떼, 쏘나타 등과 달리 국내 사양과 같다. 전장 4630mm, 전폭 1865mm, 전고 1665mm, 휠베이스는 2755mm다. 중국형 신형 투싼은 전량 중국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현지 생산된다. 외관은 인스퍼레이션 사양이 적용됐다.

다크 크롬 범퍼 가니쉬, 실버페인트 스키드 플레이트, 유광블랙 B 및 C필러, 아웃사이드 미러 크롬 가니쉬 등이 제공된다. 국내 사양과 달리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현대차 엠블럼이 검정색으로 마감됐으며, 듀얼 머플러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디퓨저가 탑재됐다.

실내는 더 파격적이다. 센터페시아에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비상등 버튼을 제외한 물리적 버튼이 사라졌다. 최근 공개된 벤츠 신형 S클래스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공조기를 비롯한 기능 대부분이 디스플레이에 통합됐다. D컷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 제공된다.

중국형 신형 투싼의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G1.5 및 2.0 터보로 구성된다. 1.5 터보는 7단 DCT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8kgm를 발휘한다. 2.0 터보는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와 어우러져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는 36.0kg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