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이 분리형 배터리팩의 특허를 출원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에 따르면 리비안은 메인 배터리팩과 분리해 충전할 수 있는 보조용 배터리팩을 개발하고 있으며, 용량은 최대 20kWh다.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에 적용될 예정이다.


보조용 배터리는 전기 모터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트렁크 화물 구역에 배치할 수 있으며, 분리해 충전이 가능하다. 차량 폭에 걸쳐있는 보조용 배터리팩은 휠 아치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운전석 하단에 보조용 배터리를 위한 플러그인 포인트가 있다.


보조용 배터리팩에는 자체 냉각수 라인이 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보조용 배터리는 10kWh, 15kWh, 20kWh 등의 전기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보조용 배터리의 무게는 수백 파운드로 추정되며, 배터리의 충전 시간과 주행가능 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R1T와 전기 SUV R1S를 출시했다. 2021년 6월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가격은 북미 기준 R1T 7만5000달러(약 8400만원), R1S 7만7500달러(약 8600만원)부터다. R1T 및 R1S 런치 에디션은 1회 완충시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


R1T 및 R1S 런치 에디션에는 차체 보호기능을 위해 강화된 오프로드 패키지와 그레인 애쉬 우드 실내 인테리어, 열선 및 통풍 시트, 런치 에디션 엠블럼, 20인치 혹은 22인치 휠, 런치 에디션 전용 그린 외장 컬러가 제공된다. R1T에는 전동식 트렁크 커버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