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북미 법인은 신형 투싼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투싼은 북미에서 2.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기본으로 하이브리드와 PHEV로 운영된다. 특히 전륜구동으로 고정된 국내 사양과 달리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59마력의 전기 모터, 1.49kWh 배터리팩이 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 최대토크는 35.6kgm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최적화된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기반의 PHEV도 공개됐다.


신형 투싼 PHEV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91마력의 전기 모터, 13.8kWh 배터리팩이 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65마력의 성능을 낸다. 배터리는 7.2kW급 가정용 충전기를 통해 약 2시간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예상 순수 전기모드의 주행거리는 45km다.


특히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PHEV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특별히 조정된 HTRAC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하이브리드 전용 HTRAC 시스템은 오프로드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머드, 샌드, 스노우 모드를 지원한다. 최대 견인력은 907kg이다.


신형 투싼 가솔린 2.5는 2.5리터 자연흡기 스마트스트림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24.6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기존 2.4 가솔린 모델보다 높은 28mpg(11.9km/ℓ)다. 현대차 사륜구동 시스템 HTRAC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신형 투싼 북미 모델은 LED 헤드램프 및 주간주행등,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어시스트, 자동 하이빔, 운전자 주의 경고 및 뒷좌석 경고, 전방 충돌 경고 및 보조, 후방 교차로 보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사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