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중국 전용 세단 신형 미스트라EV 제원이 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따르면 신형 미스트라EV는 57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시 NEDC 기준 5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미스트라EV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2021년 상반기 출시된다.

미스트라EV는 최고출력 183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65km/h다. 미스트라EV에는 57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완충시 중국 NEDC 기준 5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에너지 밀도는 141.1Wh/kg다. 연비는 12.5kWh/100km다.

신형 미스트라EV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15mm, 전폭 181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는 2770mm다. 국내 사양의 신형 쏘나타(4900mm, 1860mm, 1445mm, 2840mm)보다 작으며, 신형 아반떼(4650mm, 1825mm, 1420mm, 2720mm)보다 크다.

신형 미스트라EV의 외관은 현대차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채택됐다. 전면부에는 분할형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주간주행등은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유사하게 점등된다.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폐쇄형 그릴이 탑재됐다. 충전구는 그릴에 위치한다.

그릴 하단의 공기흡입구는 가솔린 모델보다 크기가 더 커졌다. 또한 차량을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크롬 도금 장식이 추가됐다. 퓨어 일렉트릭 전용 로고도 적용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좌우려 연결된 형태다. 중국형 싼타페와 유사하다. 전기차 전용 휠이 제공된다.

미스트라EV의 실내는 가솔린 모델과 같다. 실내에도 현대차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과 D컷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특히 대부분의 물리적 버튼은 센터페시아 터치 LCD에 통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