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미국 법인은 쏘나타 N라인의 가격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쏘나타 N라인은 준고성능 모델로 최고출력은 290마력이다. 가격은 북미 기준 3만3200달러(약 3700만원)며, 북미 쏘나타 풀패키지 가격과 같다. 국내 가격도 쏘나타 1.6T 인스퍼레이션과 겹칠 전망이다.


쏘나타 N라인은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과 8단 습식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kgm의 성능을 낸다. 토크 벡터링을 지원하는 전륜구동(FF) 방식으로 출시된다. 국내 복합연비는 11.1km/ℓ(도심 9.6, 고속 13.6)다.


8단 습식 DCT 변속기는 레브 매칭 기능과 런치 컨트롤 및 N파워 시프트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N파워 시프트는 스로틀이 90% 이상 열릴 경우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쏘나타 N라인은 N라인 전용 스프링 및 댐퍼가 포함된 강화 서스펜션과 부싱이 적용된다.


튜닝된 스티어링 시스템과 크기를 키운 스태빌라이저, 전륜과 후륜에 각각 345mm, 235mm 직경의 브레이크 디스크가 탑재된다. 쏘나타 N라인의 외관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콘셉트를 바탕으로 N브랜드 특유의 고성능 이미지가 더해졌다.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기능적인 3개의 인테이크홀이 장착된 N라인 전용 범퍼가 적용됐다. 공기 흐름을 고려해 설계된 사이드 에어벤트와 리어 스포일러가 제공된다. 전용 19인치 휠과 듀얼 트윈팁 머플러가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에는 나파가죽 사이드 볼스터와 다이나미카 스웨이드 인서트가 조합된 스포츠 시트,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알루미늄 페달, 레드 스티치가 삽입된 인테리어 등이 제공된다. 전자식 기어 버튼은 일반 모델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