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3시리즈 EV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신형 3시리즈 EV는 3시리즈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BMW 전기차 iX3와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되며, 최고출력 286마력의 전기모터와 80kWh 배터리가 조합될 예정이다. 2021년 출시된다.

신형 3시리즈 EV는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3시리즈 롱 휠베이스는 중국 전용 모델이지만, EV 모델은 글로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3시리즈 EV에는 머플러가 없는 독특한 리어 범퍼와 배터리 팩을 보호하는 사이드 스커트가 적용된다.

양산형 모델에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공기역학적 휠도 탑재될 전망이다. BMW를 대표하는 키드니 그릴은 기존과 좌우가 연결된 디자인으로 내연기관 모델과 구분된다. 전면부 범퍼는 공기역학적 성능이 개선된다.

카스쿱에 따르면 3시리즈 EV의 파워트레인은 BMW i4 대신 iX3와 공유된다. iX3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80kWh 용량의 배터리가 조합된다.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xDrive 사륜구동 선택시 전기모터가 추가된다.

iX3는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6.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180km/h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460km를 주행할 수 있다. 3시리즈 EV는 iX3와 비교해 무게가 가볍고 공기역학적 성능이 좋아 1회 완충시 주행거리과 가속 성능이 더 높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