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이 일부 변경된다. 테슬라 CEO 엘런 머스크는 SNS을 통해 사이버트럭의 디자인과 차체 크기가 조정될 예정이며, 내달 공식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은 국내에서도 사전계약이 가능하다. 가격은 북미 기준 3만9900달러(약 4500만원)부터다.


카버즈 등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양산형 모델의 차체 크기는 약 3% 줄어든다. 사이버트럭 콘셉트의 차체 크기는 일반 주택의 차고에 적합하지 않아 양산형 모델은 전장과 전폭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이버트럭 콘셉트의 차체 크기는 전장 5715mm, 전폭 2083mm, 전고 1900mm, 휠베이스는 3800mm다. 포드 픽업트럭 F-150과 유사한 크기다. 사이버트럭은 스페이스엑스에서 개발중인 차세대 로켓 스타십의 외형에서 사용되는 소재가 적용돼 외부 충격에 손상이 적다.


사이버트럭은 대형 트럭임에도 불구하고 공기저항계수는 0.3Cd에 불과하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과 유사한 형태다. 테슬라 모델3처럼 계기판이 없으며, 센터페시아 1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3+3 시트 레이아웃의 6인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이버트럭은 단일모터(RWD), 듀얼모터(AWD), 트라이모터(AWD) 사양으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각각 400km, 480km, 805km 이상이다. 특히 트라이모터 사양의 최고출력은 800마력 이상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9초만에 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