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21 카이엔 PHEV 공개, 가격은 1억2090만원부터

포르쉐는 2021 카이엔 PHEV를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2021 카이엔 PHEV는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을 늘려 순수 전기 주행거리가 최대 30% 향상됐다. 국내에는 2021년 상반기 카이엔 및 카이엔 쿠페 E-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 가격은 1억2090만원부터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쿠페 E-하이브리드의 가격은 각각 1억2090만원, 1억2690만원이다. 신형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 여부 및 시기는 미정이다. 신형 카이엔의 고전압 배터리 용량은 기존 14.1kWh에서 17.9kWh로 증가했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8km, 신형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42km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3.0리터 V6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8단 팁트로닉 S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462마력을 발휘한다.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얹어 시스템 총 출력이 680마력에 달한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주행모드는 효율과 성능 향상을 위해 최적화됐다. E-차지 모드는 배터리 목표 충전량이 100%에서 80%로 조정됐다.

스마트폰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충전 상태가 80% 이상에 도달하면 배터리는 더 느리고 비효율적으로 충전된다. 이 전략은 주행중 제동이나 타력주행시 발생하는 회생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한다. 스포츠와 스포츠+ 모드에서는 부스트 옵션을 제공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