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C클래스 예상도 공개, 실차급 퀄리티

벤츠 신형 C클래스 예상도가 공개됐다. avarvarii가 공개한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돼 완성도를 높였다. 신형 C클래스는 신형 E클래스, 신형 S클래스로 이어지는 벤츠 최신 패밀리룩과 S클래스 수준의 실내 사양이 적용된다. 2021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신형 C클래스는 개선된 MRA 플랫폼이 사용돼 휠베이스가 기존보다 길어진다. 2열 레그룸을 비롯한 실내 공간이 넓어질 전망이다. 신형 C클래스의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C’자형 주간주행등, 파워돔이 추가된 보닛 등이 특징이다.

그릴은 아방가르드, AMG 라인, AMG 등 트림에 따라 다른 디자인으로 적용된다. 측면부는 기존 C클래스의 루프라인이 유지된다. 리어램프는 램프가 트렁크를 파고드는 가로형태로 변경된다. 범퍼 하단에는 트림에 따라 머플러 형상의 장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실내는 신형 S클래스와 유사한 레이아웃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는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기존 센터페시아의 공조기 및 각종 토글 스위치와 센터터널의 각종 버튼이 센터페시아 터치 스위치에 통합된다.

AMG 라인에는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된다. 스티어링 휠의 림 앞면과 뒷면의 센서 패드를 통해 정전식 핸즈-오프 감지 기능을 갖춰 물리적인 움직임 없이 차량 내 각종 보조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터치 버튼은 스마트폰과 같은 정전식 풀터치 방식이다.

신형 C클래스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4기통 C200, C300, 6기통 C350과 4기통 디젤 C200d, C220d로 운영된다.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인 EQ부스트와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고성능 AMG C53과 AMG C63에도 EQ부스트 기술이 접목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