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신형 미니밴 쿠스토가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게재된 쿠스토는 중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된 7인승 MPV로 현대차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엔 대형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계기판이 탑재된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쿠스토의 전면부는 현대차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독특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는 기하학적 패턴의 그릴과 경계선 없이 하나로 연결됐다. 범퍼 하단부에는 검정색 스키드 플레이트가 탑재됐다. 측면부는 높은 지상고와 검정색 사이드 실 등이 특징이다.


경사가 낮은 A필러와 C필러부터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측면 도어 몰딩은 현대차 신형 싼타페와 유사하다. 2열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MPV의 특성을 유지했다. 또한 도어를 따라 이어지는 날카로운 캐릭터라인과 뚜렷한 휠 아치가 확인된다.


특히 도어핸들에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삽입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의 좌우가 하나로 연결됐다. 테일램프 중앙에는 HYUNDAI 레터링이 적용됐다. 루프 끝에는 리어스포일러가 탑재됐다. 방향지시등은 범퍼 하단에 배치됐다. 실내는 세로형 대형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세로형 대형 디스플레이는 공조기가 통합됐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와 같은 D-컷 스티어링 휠과 버튼식 전자 변속기(SBW)가 적용됐다. 디지털 계기판은 슬림하게 디자인됐다. 센터콘솔과 도어트림 등 실내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거주성을 높였다.


쿠스토는 6인승 및 7인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열 시트는 2+2 또는 2+3 독립시트로 구성된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쿠스토에는 현대차 중국형 싼타페와 같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는 36kg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