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영국 법인은 신형 투싼의 사양을 공개했다. 영국형 신형 투싼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지능형 수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상위 트림에는 전자 제어식 어댑티브 댐퍼가 적용된다. 신형 투싼 PHEV도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투싼 가솔린에는 연비 향상을 위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1.6리터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은 148마력,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은 180마력이다. 6단 지능형 수동변속기(iMT) 혹은 7단 DCT 변속기를 조합할 수 있다.

6단 지능형 수동변속기의 클러치는 전자식으로 작동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원활한 엔진 온/오프를 돕는다. 글로벌 공개된 최고출력 134마력의 디젤 모델에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도입됐다. 하이브리드 사양은 국내와 같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59출력의 전기모터, 1.49kWh 용량의 배터리팩이 결합됐다. 시스템 총 출력은 230마력, 최대토크는 35.6kgm다.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모델은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제어 버튼이 추가된다. 1.6T 기반의 PHEV는 2021년 출시다.

신형 투싼 고사양 모델에는 전자 제어식 어댑티브 댐퍼가 적용된다. 전자 제어식 어댑티브 댐퍼는 2개의 설정을 지원한다. 일반적인 주행 및 에코 드라이브 모드일때는 부드러운 승차감이 강조되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단단하게 변경된다. 스티어링도 함께 변경된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국내 사전 계약을 16일 시작했다. 가격은 가솔린 2435~3155만원, 디젤 2626~3346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며, 2.0 디젤의 최고출력은 186마력, 최대토크는 42.5kgm다. 하이브리드는 10월 중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