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중국형 아반떼의 실내가 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게재된 신형 아반떼의 실내는 터치 방식의 공조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컨트롤러, 독특한 형태의 기어레버 적용 등 국내 사양과 차이가 있다. 중국형 아반떼의 공식 출시는 9월 26일이다.


중국형 아반떼의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공조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 컨트롤러는 터치 방식으로 통합됐다. 국내 사양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공조기 및 인포테인먼트 조작 버튼이 제공된다.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와 통합형 컨트롤러는 운전자를 향해 10도를 기울인 운전자 중심의 형태다. 기어레버 디자인도 국내 사양과 다르다. 독특한 형태의 기어레버 상단에는 기어레버 위치가 표시된다. 중국형 쏘나타와 같은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중국형 아반떼의 전장은 4680mm, 휠베이스는 2720mm다. 국내 사양보다 전장이 30mm 길며, 휠베이스는 같다. 중국형 아반떼에는 투톤 루프와 검정색으로 마감된 사이드미러, 검정색 리어 스포일러가 제공된다. 1.4T에는 전용 리어 디퓨저와 트윈 머플러 팁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CVT 무단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14.7kgm의 성능을 낸다. 1.4 가솔린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는 24.7kgm다. 국내 사양과 같은 1.6 가솔린 하이브리드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