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가 새로운 대형 SUV와 픽업 트럭을 개발한다.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링에 따르면 기아차는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얹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대형 SUV와 픽업 트럭을 2023년 호주 시장에 출시한다. 토요타 프라도 및 랜드크루저 등과 경쟁한다.

호주는 세계 최대 픽업 트럭 시장 중 하나로 호주 지형 특성상 모노코크 방식보다 오프로드 주파력이 뛰어난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픽업 트럭과 SUV의 판매량이 높다. 기아차 호주 법인 관계자는 픽업 트럭의 개발이 시작됐으며, 현대차보다 먼저 출시될 것이라 밝혔다.

기아차의 새로운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플래그십 SUV는 5000mm 이상의 전장을 갖는다. 외관은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유사하게 디자인된다. 사륜구동과 함께 듀얼 레인지 변속기, 차동기어 잠금 장치 등이 적용돼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된다. 견인력은 3000kg 이상이다.

픽업 트럭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플래그십 SUV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견고한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을 통해 1톤 탑재 하중 및 최대 3500kg의 견인력을 갖춘다. 사륜구동, 차동기어 잠금 장치 등이 탑재된다.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등과 경쟁한다.

외신에 따르면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SUV와 픽업 트럭의 파워트레인은 제네시스 GV80와 같은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얹어진다. 스마트스트림 D3.0 FR VGT 엔진은 유로6d RDE2 기준을 충족하며,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