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뉴 고스트 공개, 아시아 최초 출시는 한국

롤스로이스가 뉴 고스트를 1일 공개했다. 뉴 고스트는 완전변경 모델로 새로운 철학과 혁신적인 아키텍처, 신규 편의 및 비스포크 사양 등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뉴 고스트에는 571마력의 V12 엔진이 적용됐다. 뉴 고스트는 오는 7일 아시아 최초로 국내 출시된다.

뉴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고유의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아키텍처가 적용돼 우수한 정숙성과 높은 수준의 견고함, 주행의 즐거움 등을 제공하도록 제작됐다. 프론트 액슬 뒤쪽에 엔진을 배치해 앞/뒤 50:50의 완벽한 무게 배분을 이뤘다. 

뉴 고스트의 외관은 롤스로이스만의 디자인 철학 포스트 오퓰런스가 반영됐다. 환희의 여신상은 브랜드 최초로 패널 라인 없는 매끈한 보닛 위에 자리 잡았다. 실내는 복잡한 디테일과 장식을 과감히 줄이고 최상의 소재 본연의 매력을 강조했다.

특히 뉴 고스트에는 새로운 비스포크 사양인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선택할 수 있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콜렉티브 팀이 2년간 1만시간의 공을 들여 개발했다. 850여개의 불빛이 환상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며 주행중 밤하늘의 별처럼 빛난다.

뉴 고스트에 얹어진 6.75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은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은 즉각적인 토크 발생과 정적에 가까운 주행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업그레이드됐다. 최대토크는 1600rpm부터 발휘돼 강력한 가속능력을 제공한다.

플레너 서스펜션, 사륜구동 및 사륜 조향, 세계 최초로 개발된 어퍼 위시본 댐퍼 유닛 등을 통해 롤스로이스 특유의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듯한 승차감을 한층 극대화했다. 도로 상황에 맞춰 선제적으로 서스펜션과 기어를 설정하는 플래그베어러, SAT가 적용됐다.

전동식 도어에는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이 추가됐다. 미세환경 정화 시스템도 도입됐다. 또한 도어, 루프, 타이어 등 아키텍처 내 공간을 100kg 가량의 흡음재로 채워 정숙성을 높였다. 차량 내부 부품들이 동일한 주파수를 공유하도록 조율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