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90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형 S90은 휠베이스가 기존 대비 120mm 늘었으며, 디젤 엔진을 대신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새로운 안전 옵션인 케어키를 포함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6030만원부터다.


신형 S90의 트림별 가격은 B5 모멘텀 6030만원, B5 인스크립션 6690만원, T8 AWD 인스크립션 8540만원이다.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가격은 이전 모델 대비 100만원 상향에 불과하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워런티 및 메인터넌스를 제공한다.


신형 S90의 전장은 5090mm로 기존 대비 125mm 증가했으며, 휠베이스는 120mm 늘어 여유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모든 트림에 어드벤스드 공기 청정기능 및 미세먼지 필터,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 스마트폰 무선충전(T8 제외), 2열 C-타입 USB 등을 도입했다.


주력 트림인 인스크립션에는 오레포스사의 크리스탈로 마감된 전자식 기어노브, 업그레이드된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뒷좌석 럭셔리 암레스트, 전동식 뒷좌석 사이드 선블라인드 및 리어 선 커튼 등까지 추가로 제공된다. 안전 옵션 케어키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케어키는 최고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신형 S90을 시작으로 2021년식 모델부터 모든 볼보자동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인텔리 세이프도 모든 트림에 적용된다. 차선 중앙유지, 긴급제동, 도로이탈 완화 등 안전 노하우가 집약된 기술이다.


신형 S90의 파워트레인은 볼보의 환경 비전에 따라 디젤 엔진을 배제하고 B5, T8 2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B5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낸다. 투어링 섀시가 기본 적용됐다.


T8 PHEV는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가솔린 엔진과 65kW 전기모터, 11.8kWh 배터리로 구성돼 시스템 총 출력 405마력을 낸다. 엔진의 최대토크는 40.8kgm, 전기모터는 24.5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만에 도달한다. 4-C 섀시 및 리어 에어서스펜션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