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신형 530i가 국내 인증을 마쳤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신형 530i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복합연비 12km/ℓ를 인증받았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연비가 기존보다 0.8km/ℓ 상승했다. 올 하반기 출시된다.

신형 530i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6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18인치 휠, 후륜구동 기준 12km/ℓ(도심 10.6, 고속 14.2)다. 기존 530i의 복합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11.2km/ℓ다.

BMW는 신형 5시리즈 M550i를 제외한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48V 스타터-제너레이터와 보조 배터리를 통해 연료 효율과 전력 저장 능력을 높였다. 가속시 순간적으로 11마력을 발휘, 전기 부스트 효과를 낸다.

신형 5시리즈는 부분변경 모델로 전면부 키드니 그릴이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됐다. 크기도 상하좌우로 커져 프론트 에이프론까지 이어졌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는 BMW 만의 디자인 요소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리어램프는 더욱 입체적으로 변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에는 능동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성능이 향상된 조향 및 차로 유지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신규 BMW OS 7이 적용된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 프로페셔널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530i 외에 가솔린 520i, 540i, M550i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30e, 주력 모델 디젤 520d는 523d로 모델명이 변경된다. 특히 M550d를 대체하는 M550i는 4.4리터 V8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