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70 부분변경의 엔진 사양이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G70 3.3T에 가변밸브, 가변 배기를 추가한 변경 인증을 완료했다. 최고출력은 기존 370마력에서 373마력으로 소폭 상승했다. 2.2 디젤이 유지된다.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G70 부분변경 3.3T는 확장공명형소음기, 가변밸브, 전자식 배기 밸브, ECU 사양 등이 변경됐다. 특히 스포츠 배기시스템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373마력으로 기존보다 3마력 상승했다. 현행 G70 2.0T 스포츠 패키지(추가 3마력)와 유사한 출력 변화다.


G70 부분변경에는 최근 출시된 기아차 스팅어 부분변경을 통해 먼저 선보인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가 적용된다.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는 드라이브 모드와 가속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외부 배기음이 조절된다. 스팅어와 달리 최고출력 202마력의 2.2 디젤이 유지된다.


G70 부분변경은 전후면부 디자인이 큰 폭으로 변경된다. 하단부를 뾰족하게 마무리한 새로운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광원이 완전히 분리된 쿼드 헤드램프, 면이 강조된 후면 디자인과 함께 중앙부 레터링, 쿼드 리어램프 등 차세대 제네시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현행 G70의 레이아웃과 같다. 전자식 기어 레버, 공조기 버튼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 디스플레이는 8인치에서 10.25인치로 확대된다. 스티어링 휠에 터치형 버튼이 도입될 예정이다. 도어트림에 새로운 패턴의 퀼팅이 삽입된다.


한편, G70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한 G70 왜건도 출시된다. G70 왜건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모델로 3시리즈 투어링, C클래스 에스테이트 등과 경쟁한다. G70 왜건은 스포티한 루프라인이 특징이며, G70 부분변경과 파워트레인, 내외관 디자인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