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유럽법인은 신형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제원을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 PHEV는 1.6리터 T-GDI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65마력을 발휘한다. 전기 모드로 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쏘렌토 PHEV는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쏘렌토 PHEV는 최고출력 180마력의 1.6리터 T-GDI 엔진과 91마력, 최대토크 31kgm의 전기 모터,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낸다. PHEV는 사륜구동 방식만 제공된다. WLTP 기준의 공식 연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배터리팩의 용량은 13.8kWh다. 배터리팩에는 독립적인 수냉 시스템이 처음 적용돼 배터리팩에 대한 최적의 열관리와 효율성을 보장한다. 91마력의 전기 모터는 새로운 2단계 라미네이션 공정을 통해 소음 및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전기 모드로 60km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팩은 차체 하단에 적용돼 실내 공간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후석 시트 폴딩시 트렁크 최대 적재공간은 7인승 최대 809ℓ, 5인승 898ℓ다. 7인승 모델의 트렁크 기본 용량은 175ℓ다. 참고로 쏘렌토 하이브리드 7인승의 트렁크 기본 용량은 179ℓ다.

쏘렌토 PHEV의 외관은 다른 모델과 같다. 에코 플러그인 엠블럼과 후측면의 충전 포트가 유일한 차별화 포인트다. 실내 레이아웃도 같다. 다만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의 시스템이 전기 및 가솔린의 전력 흐름과 배터리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10.25인치 터치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도 운전자가 주행 중 차량 배터리의 충전 지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쏘렌토 PHEV는 기아차 한국 화성 공장에서 제작된다. 유럽 기준 보증기간은 7년/16만km며, 배터리팩과 모터까지 범위가 확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