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새로운 전기차를 싱가포르 공장에서 생산한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2년부터 싱가포르 신규 공장에서 순수 전기차를 생산하며 첫 생산 모델은 아이오닉5보다 작은 크기의 크로스오버 아이오닉3다. 아이오닉5는 국내서 생산된다.

현대차는 2020년 5월 싱가포르에 28,000m2(8500평) 규모의 공장 건설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0월로 연기됐다. 공장은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연간 3만대의 순수 전기차가 생산되며, 싱가포르 시장에 6000대, 2만4000대는 해외 시장에 판매된다.

현대차 싱가포르 공장의 첫 생산 모델은 아이오닉3다. 아이오닉3는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아이오닉5보다 작은 크기의 콤팩트 크로스오버다. 아이오닉3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빠른 충전 기능과 높은 주행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론칭했다. 아이오닉은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다. 첫차는 45 콘셉트카를 모티브로한 준중형 CUV 아이오닉5다. 2021년 출시된다.

2022년 나올 예정인 중형 세단은 아이오닉6, 2024년 출시될 대형 SUV는 아이오닉 7으로 명명됐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은 디자인과 성능, 공간성 등에서 한 차원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아이오닉의 디자인 콘셉트는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다.

디자인 정체성의 핵심 요소는 파라메트릭 픽셀로 램프에 기하학적 형태의 픽셀들이 적용된다.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사용돼 탑승자의 보다 자유로운 활동성을 위해 실내 공간도 확대된다. 1회 완충시 4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