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V8 출시, 가격은 1억2161만원부터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투아렉 4.0 V8 TDI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투아렉 4.0 V8 TDI는 국내 판매중인 SUV중 가장 강력한 91.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다양한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프레스티지 및 R-라인의 가격은 각각 1억2161만 4000원, 1억2556만원이다.

투아렉 4.0 V8 TDI에는 4.0리터 V8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국내 판매중인 SUV중 가장 높다. 사륜구동 시스템,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 최신 에어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됐다. 특히 뒷바퀴가 앞바퀴와 함께 조향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은 저속 주행시에 투아렉의 회전 반경을 소형차 수준으로 줄이며, 고속주행시에는 안정적인 차선 변경이 가능하다.

IQ. 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인텔리전트 라이트 모드와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가 결합돼 도로 위의 다른 운전자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더 넓은 범위를 비춘다.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최대 130m까지 사람과 동물의 체온을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이 적용됐다.

12.3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이 탑재됐다. 다인 오디오 컨시퀀스 사운드 시스템은 12+1 스피커와 서브우퍼를 통해 최대 출력 730W의 웅장한 사운드를 뿜어낸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에어리어 뷰(360도 뷰 카메라) 등도 제공된다.

투아렉 4.0 V8 R-라인은 전면부 범퍼에 R-라인 고유의 C 시그니처, 21인치 블랙 알로이 휠, 차체 색상과 같은 휠 패널 등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에는 열선 및 패들 시프트가 탑재됐다. R-라인 로고가 삽입된 사보나 가죽 시트와 알루미늄 마감 소재가 사용됐다.

이밖에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스탑 앤 고, 레인 어시스트, 트래픽 잼 어시스트 등 최신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