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틀리는 벤테이가 스피드를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벤테이가 스피드는 신형 벤테이가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626마력의 6.0리터 W12 엔진이 적용됐으며, 일반 모델과 비교해 공격적인 디자인의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가 특징이다. 2020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벤테이가 스피드의 파워트레인은 6.0리터 W12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626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6.0리터 엔진은 1500~5000rpm에서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 최고속도는 305km/h다.


벤테이가 스피드의 8단 자동변속기는 디커플링 토크 컨버터가 탑재됐다. 일정한 속도로 고속도로를 주행시 항력을 줄인다.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은 항속 주행시 6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 한다. 연비 향상은 물론 배기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인다.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기본 사양이다. 48V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와 재설계된 리어액슬 브레이크 기반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옵션인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는 페이드 저항이 향상됨과 동시에 일반 브레이크 대비 제동력이 강화된다.


벤테이가 스피드의 외관은 짙은 색의 헤드램프와 그릴, 세련된 보디 컬러의 로커 익스텐션, 테일 게이트 상단의 루프 스포일러 등이 적용돼 공격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 및 후면부 범퍼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벤테이가 스피드 전용 22인치 휠은 어두운 색으로 마감됐다.


실내에는 벤테이가 최초로 알칸타라 소재가 사용됐다. 헤드라이너, 필러, 스티어링 휠, 시프트 노브 등에 적용된다. 10.9인치 터치 스크린은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