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7세대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이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가격은 2299만원~2942만원으로 세제혜택 적용시 2199만원~2814만원이다. 먼저 출시된 신형 아반떼 1.6 가솔린과의 실구매 가격 차이는 361만원~482만원이다.

트림별 가격은 스마트 2199만원(+482만원), 모던 2377만원(+429만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원(+361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엔진, 6단 DCT 변속기, 그리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1.56kWh 대비 효율성을 높인 1.32kWh 배터리팩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 책정은 쏘나타 2.0 가솔린과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구성 대비 가격 차이가 크다. 쏘나타 2.0 가솔린의 가격은 2386만원~3298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754만원~3599만원으로,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301만원~368만원이다.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대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비교된다. 아이오닉의 경우 세제혜택 후 가격은 2242만원~2693만원으로, 아반떼 인스퍼레이션이 사실상 풀패키지 모델임을 감안하면 최상위 모델 선택시 아반떼가 아이오닉 대비 다소 낮은 설정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이후 단종된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재출시로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나선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2019년 국내 판매량은 총 3967대, 2020년 7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은 1404대로 페이스리프트를 통한 상품성 강화에도 판매가 줄었다.

반면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의 7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코나 하이브리드 4083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5518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무려 2만50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은 코나 18.9%, 쏘나타 17.5%, 그랜저 22.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