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는 신형 545e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545e는 신형 5시리즈 PHEV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시스템 총 출력 394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만에 도달하며, BMW PHEV 중 가장 다이내믹한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545e에는 직렬 6기통 BMW 트윈 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286마력)과 동기식 전기 모터(109마력),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됐다. 시스템 총 출력 394마력, 최대토크는 61.2kgm다. BMW의 지능형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545e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50km/h다. 순수 전기모드의 최고속도는 140km/h다. 400V 리튬 이온 배터리는 뒷좌석 하단에 적용됐다. 전기 모드 최대 주행거리는 57km다. 트렁크 용량은 내연기관 모델보다 축소된 410ℓ다.


545e는 모든 주행 상황에서 부드러운 주행 특성과 eDrive 기술의 특성을 최적화해 다양한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기본 주행모드인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전기 모터 간의 균형 잡힌 설정과 지능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연비를 높인다.


특히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경로, 지형 및 기타 주행 상황에 맞게 엔진을 온/오프한다. 하이브리드 에코 프로는 에너지 회수의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스포츠모드에서의 전기 모터는 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변속 프로그램은 역동적인 성능을 위해 스포티하게 변경된다.


545e에는 ‘ready to drive sound’ 기능이 적용됐다. 작곡가 Hans Zimmer와 협업해 개발된 사운드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 시동을 켜고 끌 때 재생된다. 30km/h 이하에서 외부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사운드 디자인은 보행자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