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첫 전기차 UX 300e 유럽 출시, 모델Y와 경쟁

렉서스는 브랜드 첫 전기차 UX 300e를 영국에 11일(현지시간) 출시했다. UX 300e는 시스템 총 출력 201마력을 발휘하며, 54.3kWh 배터리 팩이 적용돼 1회 완충시 최대 315km를 주행할 수 있다. 모델Y, 니로 EV 등과 경쟁한다. 가격은 4만3900유로(약 6800)부터다.

UX 300e는 전륜에 전기모터가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낸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5초가 소요된다. 배터리 용량은 54.3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196마일(315km)다. 

UX 300e의 전기 파워트레인은 50kW DC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방전후 고속 충전 사용시 52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가정용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완충까지 8시간이 소요된다. UX 300e에는 토요타 TNGA GA-C 변형 플랫폼이 적용됐다.

섀시 강성을 높이고 서스펜션을 새롭게 설계해 전기 파워트레인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전기차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및 엠블럼,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인 전면부 범퍼 등이 특징이다.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은 저속에서 보행자에게 차량의 존재감을 알린다.

UX 300e는 17인치 휠, LED 헤드램프, 전방 및 후방 주차 센서, 오토 와이퍼, 후방 카메라, 열선 및 전동식 시트,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포함된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이다. 실내엔 정숙성을 위한 방음재가 곳곳에 적용됐다.

최상위 트림의 가격은 5만3500유로(약 7400만원)다. 18인치 휠,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HUD, 후측방 경고,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2열 열선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10.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3 스피커 마크 레빈슨 서라운드 시스템,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이 탑재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