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의 보급형 XT6가 최근 미국에서 공개됐다. XT6 럭셔리에는 기존 3.6리터 V6 엔진을 대신해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됐으며, 전방 충돌 방지보조, 차선 유지보조 등의 운전자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북미 기준 가격은 4만8990달러(약 5900만원)부터다.

XT6 럭셔리 트림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이며 AWD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속도 감응식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XT6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50mm, 전폭 1965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863mm다. 대형 차체를 통해 3열의 헤드룸은 945mm까지 제공된다. 또한 XT6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에서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플러스를 미국 브랜드 중 유일하게 획득했다.

실내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 제트라 가죽 인테리어, 알루미늄 트림, 원격 폴딩 기능을 갖춘 3열 시트, 1열 6-Way 전동 시트, 리프트 게이트, 앰비언트 무드램프, 3-ZONE 공조 시스템, 1열 열선 및 메모리 시트 등이 탑재됐다. 트렁크 용량은 최대 2229ℓ다.

또한 무선 애플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전방 충돌 경고 및 제동, 앞차 거리 표시기,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이탈 보조, 안전 경보 시트, HD 후방 비전 카메라, 인텔리빔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기본 제공된다. HD 서라운드 비전, 나이트비전은 선택 사양이다.

한편, 지난 3월 국내 판매가 시작된 XT6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8347만원이다. 3.6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의 성능을 낸다. 지속적인 댐핑 컨트롤이 가능한 퍼포먼스 서스펜션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