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부분변경, 증강현실 MBUX 적용

벤츠 E클래스 부분변경, 증강현실 MBUX 적용

발행일 2020-03-04 16:40:44 김한솔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3일(현지시간) E클래스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신형 E클래스는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신형 엔진 및 변속기, 증강현실 MBUX가 적용되며 기본 트림부터 아방가르드 외관이 제공된다. E클래스 부분변경은 5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다.

E클래스는 1946년 이후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120만대가 판매됐으며, 국내 시장 수입차 판매 1위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신형 E클래스 외관은 아방가르드 라인이 기본 적용됐다. 전면은 새로운 프론트 엔드와 2개의 크롬 루버 및 수직 고광택 블랙 스트럿으로 재설계된 그릴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LED 램프를 기본으로 멀티빔 헤드램프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리어램프는 트렁크를 파고드는 가로형태로 변경되며 트렁크 리드와 범퍼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측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되나 에어로 휠이 추가돼 연비를 향상시킨다. 하이테크 실버, 그래파이트 그레이 메탈릭, 모하비 실버 색상을 새로 도입했다.

실내는 알루미늄 트림과 색상을 추가해 고급감을 높였다. 측면 지지력을 높인 시트는 직물, ARTICO 인조 가죽, 다이아몬드 퀄팅 처리된 나파가죽 등 다양한 소재 조합이 가능하다. 고광택 블랙으로 마감된 터치 컨트롤이 포함된 신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또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능과 음성 제어가 포함된 최신 MBUX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와 터치패드는 모션 인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56~367마력, 디젤 160~330마력으로 구성됐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됐다. 특히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갖춰 20마력의 추가 출력과 18.5kgm 추가 토크가 제공된다.

M256 엔진은 벤츠 최초로 4기통 및 6기통 휘발유 및 디젤엔진을 모듈화 해 단일 엔진으로 결합했다. 여기에 나노슬라이드 실린더 코팅, 실린더 호닝 등의 기술이 적용됐으며, 배기라인은 엔진에 직접 연결됐다. 전자식 터보는 역동적인 스로틀 반응을 이끌어 낸다.

E클래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M256)에도 ISG가 장착됐다. 또한 9G 트로닉스 변속기는 2세대 ISG를 위해 업그레이드 됐으며, 무게를 줄였다. 더불어 멀티코어 프로세스와 새로운 구성 및 결합 기술을 갖춘 차세대 전송 제어 기능을 사용한다.

AMG E53 4MATIC+도 공개됐다. AMG 전용 내외관 디자인과 함께 AMG에 특화된 MBUX,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EQ부스트가 탑재된 3.0리터 엔진은 9단 TCT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3.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마세라티 그레칼레 10대 한정판 출시, 가격은 1억5190만원

마세라티 그레칼레 10대 한정판 출시, 가격은 1억5190만원

마세라티코리아는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Nero Infinito)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는 브랜드 인기 컬러 네로 템페스타와 레드의 조화로 세련미와 다이내믹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1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5190만원이다.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는 이탈리아어로 '끝없는 흑색'을 의미한다. 마세라티는 절제된 품격과 대담한 존재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안목 높은 고객을 위한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마이바흐 SL 모노그램 실물 첫 선, 3억원대 럭셔리 오픈카

마이바흐 SL 모노그램 실물 첫 선, 3억원대 럭셔리 오픈카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15일(현지시간) SL680 모노그램 실차를 미국서 공개했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은 AMG SL을 기반으로 외관과 실내 곳곳에 마이바흐 디테일이 적용됐으며, 전용 서스펜션과 배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은 AMG SL63을 기반으로 마이바흐 역사상 가장 스포티함이 강조된 모델이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모닝 2025년형 깜짝 출시, 가격은 1395~1870만원

기아 모닝 2025년형 깜짝 출시, 가격은 1395~1870만원

기아는 2025년형 모닝을 15일 출시했다. 2025년형 모닝은 연식변경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 최신 ADAS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풀오토 에어컨이 추가됐다. 가격은 1395~1870만원이다. 2025년형 모닝 세부 가격은 1.0 가솔린 트렌디 1395만원, 프레스티지 1575만원, 시그니처 1775만원, GT-라인 1870만원이다. 2025년형 모닝 가격은 기존 2024년형과 비교해 트렌디 70만원, 프레스티지 75만원, 시그니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DS4 부분변경 공개, 프랑스식 럭셔리 해치백

DS4 부분변경 공개, 프랑스식 럭셔리 해치백

DS는 DS N°4를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DS N°4는 기존 DS4의 부분변경으로 외관과 실내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다양한 고급 사양이 추가됐다. DS N°4는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도 개선됐다. DS N°4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DS는 최근 차명 체계를 DS N°(Number)로 변경했다. DS N°4는 기존 DS4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DS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중단된 상태인데,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C-HR 공개, 300마력대 소형 전기 SUV

토요타 C-HR 공개, 300마력대 소형 전기 SUV

토요타는 C-HR을 14일(현지시간) 미국에 공개했다. C-HR은 e-TNGA 2.0 플랫폼 기반 소형 전기 SUV로 77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EPA 기준 467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듀얼 모터 단일 사양으로 총 출력 343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C-HR은 소형 전기 SUV다. C-HR 북미형은 유럽형과 다르게 전기차 단일 라인업으로 운영되는데, 2026년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C-HR은 e-TNGA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휠베이스는 2750m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최근 신형 익스페디션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풀체인지 모델로 세련된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 등이 특징이다.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익스페디션은 포드 풀사이즈 SUV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이 대표적인 경쟁 모델이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5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국내에 최상위 트림인 플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는 bZ를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했다. bZ는 토요타가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bZ4x의 북미 버전이다. 다만 bZ는 bZ4x와 외관 디자인, 사양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으며,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505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bZ는 토요타가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bZ4x의 북미 버전이다. bZ는 단순한 리브랜딩이 아니라 스타일과 옵션, 성능 등에서 bZ4x 대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bZ는 e-TNGA 플랫폼을 기반으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는 e-트론 GT 기본형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트론 GT 기본형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503마력을 발휘하며, 105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622km를 주행할 수 있다. 초급속 충전, 스포츠 시트 등이 기본 사양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트론 GT 기본형은 S e-트론 GT, RS e-트론 GT, RS e-트론 GT 퍼포먼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e-트론 GT의 엔트리 트림이다. e-트론 GT 기본형 유럽 가격은 10만8900유로(약 1억7200만원)로 S보다 대폭 저렴해졌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 국내 첫 선, 가격은 7억1900만원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 국내 첫 선, 가격은 7억1900만원

롤스로이스는 13일 블랙 배지 스펙터를 국내에서 공개했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2도어 전기차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으로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659마력을 발휘하며, 대담한 외관과 선명한 인테리어 요소가 특징이다. 가격은 7억1900만원부터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브랜드 첫 전기차 스펙터의 고성능 모델이다. 블랙 배지 스펙터 가격은 7억1900만원부터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오는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