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국내 출시, 1억6090만원부터

포르쉐 신형 911 국내 출시, 1억6090만원부터

발행일 2020-02-25 15:02:21 이한승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8세대 신형 911을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911은 카레라 S 쿠페와 카브리올레, 카레라 4S의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로 총 4종이다. 가격은 각각 1억6090만원, 1억7750만원, 1억7030만원, 1억8680만원으로 책정됐다.

포르쉐 브랜드를 상징하는 911은 1963년 첫 공개 이후 8세대에 걸쳐 독보적인 스포티함으로 끊임없이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해왔다. 포르쉐만의 감성과 극대화된 효율성, 그리고 광범위한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신형 911은 여전히 포르쉐의 스타일 아이콘이다.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신형 911 카레라 S와 카레라 4S는 최고출력 450마력을 발휘한다. 더욱 향상된 연료분사 프로세스와 터보차저 및 인터 쿨러 시스템의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구동 효율성도 개선되었으며, 이전 모델 대비 출력이 30마력 증가했다.

신형 911에는 새롭게 개발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가 장착됐다. 후륜 구동 카레라 S 쿠페는 3.7초, 카브리올레는 3.9초, 사륜 구동 카레라 4S 쿠페는 3.6초, 카브리올레는 3.8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카레라 S 306~308km/h, 카레라 4S 304~306km/h다.

신형 911은 포르쉐 디자인 DNA를 완벽하게 반영해, 분명한 디자인과 정체성으로 더 강인한 모습을 드러낸다. 시대를 초월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현대적인 디자인을 추구한다. 카브리올레는 전통적인 디자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쿠페의 현대적 라인을 반영하고 있다.

20인치 프런트 휠과 21인치의 리어 휠로 더욱 넓어진 휠 하우징 아치가 인상적이며, 이제 모든 911에서 동일한 너비를 갖게 된 리어 엔드는 중앙 부분의 슬림 라인이 시각적으로 더욱 부각되어 보인다. 차량 전면의 차체 폭은 45mm 더 넓어졌다.

도어에 통합된 전동 팝 아웃 핸들은 부드러운 측면 윤곽선이 돋보이며,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 사이의 보닛은 오리지널 911 세대의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차량 후면은 훨씬 더 넓어진 폭과 가변 리어 스포일러, 매끄럽고 우아한 라이트 라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런트와 리어 부분을 제외한 모든 외관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특히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새로운 유압 장치로 지붕 개폐가 더욱 빨라졌다. 소프트 탑은 후면창과 통합된 통합 글래스 형태로 마그네슘 표면 요소가 포함돼 고속에서도 루프가 팽창되지 않는다.

소프트 탑은 최대 50km/h의 속도에서 개폐 가능하며, 새로운 유압 장치 덕분에 개방 시간이 12초로 단축됐다. 전자식으로 확장 가능한 윈드 디플렉터는 바람의 영향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한다. 인테리어는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오목한 계기판과 직선 라인이 강조된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오리지널 911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대시보드는 두 개 윙 사이의 전체 너비를 완전히 덮고 있다. 중앙에 위치한 타코미터와 함께 두 개의 얇고, 프레임이 없는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10.9인치의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센터 스크린은 운전에 방해 없이 더욱 신속하게 작동된다. 신형 911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웻(Wet) 모드가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웻 모드는 노면 위 물을 감지, 제어 시스템을 사전 설정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카메라 기반의 경고 및 브레이크 지원 시스템은 차량, 보행자 그리고 자전거 운전자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비상 제동을 지원한다. 후방 카메라 포함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은 기본 사양이다.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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