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타호 공개, 내년 국내 출시도 유력

쉐보레 신형 타호 공개, 내년 국내 출시도 유력

발행일 2019-12-12 07:07:45 김한솔 기자

쉐보레 신형 타호가 공개했다.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타호는 프레임 보디 대형 SUV로 기존 타호 대비 차체를 키우고 프레임을 변경해 3열 무릎 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자인 변화와 함께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을 새롭게 적용해 승차감 향상이 기대된다.

쉐보레는 숏 보디 모델 신형 타호와 롱 보디 신형 서버번을 함께 공개했다. 신형 타호는 전장 5352mm, 전폭 2058mm, 전고 1928mm, 휠베이스 3072mm로 차체를 키웠다. 차체 확대와 신규 프레임 적용으로 이전 모델 대비 30% 확대된 동급 최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프레임 변화는 3열 거주성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뒷 바퀴 부근에서 솟아 오르던 기존 모델의 프레임을 평탄화해 3열 레그룸은 무려 10인치(254mm) 늘어났다. 레그룸은 2열 1066mm, 3열 886mm다. 3열 뒤 트렁크 용량은 722ℓ, 최대 적재 공간은 3454ℓ다.

외관 디자인은 한층 세련되게 변했다. 전면부에는 독특한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LED 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이다. 측면은 후륜구동 기반의 SUV답게 뛰어난 비율을 자랑하며 18인치 휠을 기본으로 트림에 따라 22인치까지 장착된다. 실내도 대폭 변경됐다.

새로운 형태의 수평형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는 10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뒷좌석에는 독립적인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11.6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터치 지원과 함께 스마트폰 미러링을 지원한다.

타호의 파워트레인은 6.3리터 V8 및 5.3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새롭게 추가된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10단 자동변속기를 공통으로 적용된다. 6.3 V8 엔진은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5kgm, 5.3 V8 엔진은 355마력, 52.9kgm를 발휘한다.

신규 3.0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77마력, 최대토크 63.5kgm의 힘을 나타낸다. 풀사이즈 SUV와 트럭을 위해 개발된 엔진으로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알루미늄 피스톤을 사용했으며, 크랭크샤프트 및 커넥팅로드는 단조 스틸이 사용됐다.

또한 독립식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각 뒷바퀴가 도로 상황을 개별적으로 처리해 조향 응답성 및 주행성능, 승차감을 개선시켰다는 것이 쉐보레의 설명이다.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9개의 카메라로 보여주는 HD 서라운드뷰, 트레일러 견인가이드, 인포테인먼트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과 사각지대 모니터링, 전방충돌방지, 보행자충돌방지, 전방충돌경고, 후방충돌방지 등의 운전자보조 시스템도 다양하게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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