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체로키 디젤' 국내 출시, 가격은 5690만원

'지프 체로키 디젤' 국내 출시, 가격은 5690만원

발행일 2019-04-02 10:55:14 이한승 기자

뉴 지프 체로키 디젤이 국내에 출시됐다. 뉴 지프 체로키 가솔린 대비 연비가 20% 향상된 뉴 지프 체로키 디젤은 리미티드 2.2 AWD와 오버랜드 2.2 AWD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각 5690만원, 5890만원으로 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뉴 지프 체로키 디젤은 지난 4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인기를 더하고 있는 지프 체로키의 신규 라인업이다. 기존 가솔린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를 포함해 새롭게 출시되는 디젤 리미티드와 오버랜드까지 총 4개의 트림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뉴 체로키는 2018년 1월 북미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2014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모델로 지난 4월 국내 출시 이후 2018년에만 2143대(KAIDA 기준)가 판매됐다. 체로키는 지프의 5개 SUV 모델 중 국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체로키 디젤 리미티드와 오버랜드 모델에 장착된 2.2리터 디젤엔진은 3500rpm에서 최고출력 195마력, 2500rpm에서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공차중량은 2010kg, 국내 복합연비는 11.1km/ℓ(도심 9.9, 고속 12.9)다.

체로키 디젤에는 가솔린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기능인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 시스템과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이 적용돼 동급 최강의 4x4 성능을 발휘한다. 지형 설정 시스템은 오토, 스노우, 스포츠, 샌드/머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편의사양으로는 경량 복합소재를 사용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적용돼 아래를 발로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1549리터로 확대됐다. 커맨드뷰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와 푸쉬-푸쉬 주유구가 기본 사양이다.

실내에는 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 하이빔 전조등 제어 시스템, 운전자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한 라디오, 운전석, 사이드 미러 메모리 기능 그리고 내리막 주행 제어(HDC) 장치가 적용됐다. 최상위 모델인 오버랜드에는 고급 내외관 사양이 추가된다.

오버랜드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휠, 가죽 시트와 가죽 인스트루먼트 패널, 열선 스티어링 휠, 뒷자석 열선 시트, 차선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 고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편, 지프는 2019년 선보이는 첫 신차 출시를 위해 웹캐스트를 선택했다. 지프 브랜드는 2018년 총 7590대 판매해 수입 SUV 점유율 13.8%, 수입 SUV 브랜드 3위를 달성했다. 지프는 오는 4일 레니게이드 부분변경, 연내 체로키 트레일 호크와 전륜 모델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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